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가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1년간 우주에 나가기 위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35km 떨어진 별의 도시(Star City) 안에 위치하고 있는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는 1961년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한 옛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가가린의 이름을 딴 곳으로 30여개국420여명의 우주인을 배출한 우주인 훈련 전문기관이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의 고중력 가속도 훈련장치, 비행모의장치, 실물 크기의 우주선 모형, 인공 수조 훈련실 등 우주인 훈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중력 가속도 훈련장치는 우주로 나가거나 지구로 귀환할 때 우주인이 받게 되는 지구 표면의 4~8배에 이르는 중력을 회전을 통해 만들어 이를 견디기 위해 훈련하는 장치이며 3차원 시뮬레이터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하는 임무를 미리 익혀볼 수 도 있다.
또 실제로 한국 우주인이 탑승하게 될 소유즈 우주선 모형에 탑승하여 사전에 경험을 할 수 있다.
우주정거장을 구성하는 모듈이 들어있는 깊이 12m, 지름 24m의 대형 수조안에 우주 유영복을 입고 우주선 밖의 여러가지 작업을 훈련하는 시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