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05일 – 오늘의 속담

똥 싼 놈이 성낸다.

잘못은 제가 저질러 놓고 오히려 화를 남에게 낸다는 말.

남 떡 먹는데 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청실홍실 매야만 연분인가.

혼례식을 치르지 않고 동거 생활을 하여도 부부는 역시 부부라는 뜻.

도둑의 씨가 따로 없다.

도둑은 조상 때부터 유전되어 온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악한 마음만 가지면 도둑이 된다는 뜻.

딸이 셋이면 문 열어 놓고 잔다.

딸이 여럿이면 재산이 다 없어진다는 말.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괴롭히면 대항한다.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울린다.

슬며시 귀뜀만 해 주어도 눈치가 빠른 사람은 곧 알아듣는다는 의미.

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대단치도 않은 일에 깜짝깜짝 잘 놀라는 경솔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늙은이 아이 된다.

늙으면 행동이 아이들 같아진다는 뜻.

병신 달밤에 체조한다.

못난 자가 더욱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이왕 욕을 당하거나 복종할 바에야 지위가 높고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낫다는 말.

피장파장이다.

누가 낫고 누가 못한 것이 없어 양자가 똑같다는 뜻.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아무런 보잘것없고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무시하면 반항한다.

뚝배기 보다 장맛이 좋다.

겉 모양보다 내용이 훨씬 낫다.

침 뱉은 우물을 다시 먹는다.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하게 행동하더니 어쩌다가 자신의 처지가 아쉬우니까 다 시 찾아온다는 뜻.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이 하는 말을 듣는 척도 하지 않는 것.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한다는 뜻.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알아 준다.

남이 어려운 사정은 서로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야 헤아릴 수 있다는 의미.

뜨고도 못 보는 당달봉사.

무식하여 전혀 글을 못 본다는 뜻.

고추밭에 말 달리기.

매우 심술이 사납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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