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4일 – 오늘의 속담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남의 은혜를 꼭 갚겠다는 뜻. 결초보은(結草報恩)

쥐 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마땅치 않은 일을 주책없이 하려 한다는 뜻.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랴.

사람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입에 풀칠해 나갈 수 있다는 말.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제 실려도 돌아보지 않고 무리하게 하는 것.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여럿이 하면 더 쉽다.

조잘거리는 아침 까치 같다.

커다란 소리로 지껄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형편이 넉넉할 때 못한 일을 궁할 때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말.

밑도 끝도 없다.

시작도 끝맺음도 없다 함이니 까닭도 모를 말을 불쑥 꺼낸다는 말.

보리밥에는 고추장이 제격이다.

무엇이거나 자기의 격에 알맞도록 해야 좋다는 뜻.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선생.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잘난 체 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먹는 일 때문에 해서는 안 될 일까지 한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음식을 어느 결에 먹었는지 모를 만큼 빨리 먹어 버림을 이름.

머리 검은 짐승은 구제를 말랬다.

사람들 중에는 짐승보다도 남의 은혜를 모르는 뻔뻔한 사람도 있으므로 이 런 사람은 아예 구제도 해주지 말라는 뜻.

옥에도 티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물건이나 사람에게도 조그만 흠은 있다.

당기는 불에 검불 집어 넣는다.

불이 한창 타는데 검불을 넣으면 바로 타 없어지듯이 어떤 것을 아무리 주어 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일을 이루어 놓으니까 달갑지 않은 놈이 먼저 이용한다는 뜻.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칫국 찾는다.

준비가 너무 지나치게 빠르다는 말.

죽 쑤어서 개 좋은 일 하였다.

애써서 이루어 놓은 일이 남에게 유리할 뿐이다.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무엇을 남겼다 줄 필요도 없다는 뜻.

남의 흉 한 가지면 제 흉 열 가지.

사람은 흔히 남의 흉을 잘 보나 자기 흉은 따지고 보면 그보다 많으니 남 의 흉을 보지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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