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이몬드가 가득한 행성 발견

결혼반지 가운데서 반짝이는 보석은 보통 ‘다이아몬드’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보석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아이몬드가 왜 이런 뜻을 가지게 됐을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지구에 있는 암석 중에 가장 단단하고, 무척 아름답게 빛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에서는 다이아몬드를 쉽게 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더욱 귀중한 보석이 됐죠.

그런데 최근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은 다이아몬드가 널려 있는 행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산과 땅이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다이아몬드 행성’이 나타난 것입니다.

지구에서 12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행성, ‘와스프-12b(Wasp-12b)’가 그 주인공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와스프-12b는 지난 200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처 망원경으로 발견한 행성입니다.

과학자들이 연구를 계속 한 결과 이 행성에 탄소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지구에서 산소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처럼 와스프-12b에서는 탄소가 흔한 것입니다.

탄소는 연필심을 만드는 흑연이나 석탄을 이루는 알갱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탄소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에 따라 반짝이는 보석, 다이아몬드도 될 수 있습니다.

석탄 속에 탄소는 아무렇게나 엉켜있지만, 다이아몬드 속에는 4개의 탄소 알갱이가 규칙적으로 연결돼 있죠.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