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 명동에 서일필.(泰山 鳴動에 鼠一匹)
무엇을 크게 떠벌였는데 실제의 결과는 작다는 뜻.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다음에야 좋은 줄 알지 배고프면 좋은 것도 경황이 없다는 말.
겉 다르고 속 다르다.
겉과 속이 서로 같지 않다는 말은 결국 행동과 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
당장에 좋은 것은 한 순간뿐이고 참으로 좋고 이로운 것이 못 된다.
집에 금송아지를 매었으면 무슨 소용이냐.
어떤 귀중한 물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을 당한 현장에서 그것을 쓰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
바가지를 긁는다.
아내가 남편에게 불평 섞인 잔소리를 늘어놓는 것.
칼 날 위에 섰다.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는 말.
까마귀 학이 되랴.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 난 본 바탕은 할 수 없다는 말.
노루 잡는 사람에 토끼가 보이나.
큰 것을 바라는 사람은 작은 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뜻.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
쥐 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마땅치 않은 일을 주책없이 하려 한다는 뜻.
절룩 말이 천 리 간다.
약한 사람이라도 꾸준하게 열심히 노력해 나가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말.
눈치 코치 다 안다.
온갖 눈치를 다 짐작할 만하다.
도둑집 개는 짖지 않는다.
윗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아랫사람도 자기 할 일을 잊어 버리고 태만하게 있다는 뜻.
대가리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제일 중요한 것만 처리하면 다른 것은 자연히 해결된다는 뜻.
잘 집 많은 나그네가 저녁 굶는다.
일을 너무 어지럽게 여러 가지로 벌여 놓기만 하면 결국에는 일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실패하게 된다는 뜻.
다 가서 문지방을 못 넘어간다.
힘들여서 일은 하였으나 완전히 끝을 맺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였다는 의미.
불알 두 쪽만 대그럭거린다.
집안에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다만 알몸뚱이밖에 없다는 뜻.
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 많이 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위한 근심이 그치질 않아 편할 날이 없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