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7일 – 오늘의 속담

아비만한 자식이 없다.

자식이 아무리 훌륭히 되더라도 그 아비만큼은 못하다는 뜻.

크고 작은 것은 대봐야 안다.

어떤 것이 크고 어떤 것이 작은가는 직접적으로 비교해 보아야 안다는 의미.

물에 빠진 새앙쥐.

몸이 흠뻑 젖어 있음을 말함.

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이 세상은 어디에 가나 서로 도와 주는 풍습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는 말.

봄비에 얼음 녹듯 한다.

봄비에 얼음이 잘 녹듯이 무슨 일이 쉽게 해결된다는 의미.

곱사등이 짐 지나 마나다.

곱사등이가 짐을 져도 별 도움이 되지 않듯이 일을 해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

옷이 날개다.

옷이 좋으면 인물이 한층 더 훌륭하게 보인다는 뜻.

아가리가 광주리만 해도 말을 못한다.

염치가 없어 도저히 말할 염두가 안 난다는 의미.

눈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짓거리가 거만스럽고 도도하여 보기에 매우 아니꼽다는 말.

먹은 소가 똥을 누지.

공을 들여야 효과가 있다는 뜻.

말 많은 집이 장맛도 쓰다.

말 많은 집안은 살림이 잘 안 된다.

귀신이 곡할 일이다.

일이 하도 신기하게 되어 도무지 이상하다는 뜻.

평지에서 낙상한다.

뜻밖에 생긴 재난이라는 뜻.(두부 먹다 이 빠진다.)

잔고기가 가시는 세다.

몸집이 자그마한 사람이 속은 꽉 차고 야무지며 단단할 때 이르는 말.

개도 먹을 때는 안 때린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

잘되면 술이 석 잔이요 못되면 뺨이 세 대다.

예로부터 결혼 중매는 잘하면 술을 얻어 먹게 되고 잘못하면 매 를 맞게 되므로 조심해서 주선하라는 말.

고양이 앞에 쥐.

두려워서 움쩍 못함을 두고 이르는 말.

한 술 밥에 배부르랴.

무슨 일이나 처음에는 자기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뜻.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고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라.

사람은 도회지에서 배워야 견문도 넓어지고 잘 될 수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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