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자기 아내를 때린 날 장모가 오듯이 일이 공교롭게 잘 안되며 낭패를 본다는 뜻.
게눈 감추듯 한다.
음식을 빨리 먹는다는 형용하는 말.
찬 물도 위 아래가 있다.
무슨 일에나 순서가 있다는 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아무리 강철같은 심지를 가진 사람이라도 여러 차례 꾀고 달래면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장구치는 놈 따로 있고 고개 까딱이는 놈 따로 있나?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남에게 나누어 하자 고 할 때 핀잔 주는 말.
살아서 불효도 죽고 나면 슬퍼한다.
부모가 살았을 때 불효를 한 사람도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뉘우치고 슬 퍼한다는 뜻.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 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한다.
애써 모아 둔 것을 힘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갖다 먹어 없앤다는 뜻.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
당장에 좋은 것은 한 순간뿐이고 참으로 좋고 이로운 것이 못 된다.
동네 송아지는 커도 송아지란다.
항상 눈앞에 두고 보면 자라나고 변하는 것을 알아보기 어렵다는 말.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아무리 구차하고 천한 신세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조잘거리는 아침 까치 같다.
커다란 소리로 지껄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곧은 창자다.
거짓을 말할 줄 모르고 성격이 대쪽같이 강직한 사람을 이르는 말.
판에 박은 것 같다.
언제나 똑 같다는 뜻. 다른 것이 조금도 없다는 말.
죽 푸다 흘려도 솥 안에 떨어진다.
일이 제대로 안되어 막상 손해를 본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결코 손해는 없다는 뜻.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음식을 어느 결에 먹었는지 모를 만큼 빨리 먹어 버림을 이름.
봉사 문고리 잡기.
소경이 문고리 잡기 어렵듯 아주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독 안에 든 쥐다.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음을 말함.
살림에는 눈이 보배다.
살림을 알뜰히 잘 하려면 눈으로 잘 보살펴 처리해야 한다는 말.
아끼다가 개 좋은 일만 한다.
좋은 음식을 너무 인색할 정도로 아끼다가 썩어서 결국 개에게 주듯이 너무 인색하게 굴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