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불에 콩 볶아 먹는 놈.
어리석고 옹졸하며 하는 짓마다 보기에 답답할 일만 하는 사람을 두고 이름.
상시에 먹은 맘이 취중에 난다.
누구나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 언행에 나타난다는 말.(취중 에 진담이 나온다.)
바가지를 긁는다.
아내가 남편에게 불평 섞인 잔소리를 늘어놓는 것.
건드리지 않은 벌이 쏠까.
내가 남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상대방도 나를 못살게 굴지 않는다는 뜻.
마음에 있어야 꿈을 꾸지.
도무지 생각이 없으면 꿈도 안 꾸어진다는 말.
주인 모르는 공사 없다.
무슨 일이든지 주장된 사람이 모르면 안 된다는 뜻의 말.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아무리 튼튼한 자리라도 뒤로 미루는 것보다는 현재 충실한 것이 좋다는 뜻.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른 데가 있다.
눈이 눈을 못 본다.
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못 보듯이 자기 결함은 자기의 주관적인 안목에서는 찾아내기 어 렵다는 뜻.
찬밥 더운밥 다 먹어 봤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 보았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다 훤히 안다는 뜻.
벼 이삭은 잘 팰수록 고개를 숙인다.
이삭이 잘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훌륭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 손하다는 뜻.
주인 많은 나그네 밥 굶는다.
해 준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서로 미루다가 결국 안 된다는 뜻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무엇을 남겼다 줄 필요도 없다는 뜻.
사위는 백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
사위나 며느리는 모두 남의 자식이지만 며느리는 제 집 사람이 되어 스스럼없으나 사위는 정분이 두터우면서도 끝내 손님처럼 어렵다는 말.
먹지도 못하는 제사에 절만 죽도록 한다.
아무 소득이 없는 일에 수고만 한다.
공것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
공것 먹기를 매우 즐긴다는 뜻.
평지에서 낙상한다.
뜻밖에 생긴 재난이라는 뜻.(두부 먹다 이 빠진다.)
대가리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제일 중요한 것만 처리하면 다른 것은 자연히 해결된다는 뜻.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걱정을 끼치던 것이 없어져 시원하다.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