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걱정되는 일은 차라리 아니 듣는 것이 낫다는 말.
개 밥에 도토리
따돌림을 당해 함께 섞이지 못하고 고립됨.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가난한 사람도 다 짝, 또는 배우자가 있다는 뜻.
갓 쓰고 자전거 탄다.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는 뜻.
깨진 거울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한 번 못쓰게 되면 소용이 없다는 뜻, 또는 부부간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뜻.(깨진 거울)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어떠한 위험이라도 헤아리지 않고 뛰어드는 저돌적인 행동을 이름.(물인지 불인지 모 른다.)
풋고추 절이 김치.
절이 김치를 만들 때 풋고추가 꼭 들어가므로 사이가 매우 친하여 둘이 항상 붙어 다니는 것을 보고 하는 말.
가재 뒷걸음이나 게 옆 걸음이나.
가재가 뒤로 가는 것이나 게가 옆으로 가는 것이나 앞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은 매일반이라는 뜻.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걱정을 끼치던 것이 없어져 시원하다.
가난도 스승이다.
가난하면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생기므로 가난이 주는 가르침도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어린애들 싸움이 나중에는 그 부모들의 시비로 변한다는 말.
오소리 감투가 둘이다.
한 가지 일에 책임질 사람은 두 명이 있어서 서로 다툰다는 뜻.
맑은 물에 고기 안 논다.
너무 청렴하면 뇌물이 없다는 뜻.(사람이 너무 깔끔하면 재물이 따르지 않는다는 말.)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 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부모 수치가 자식 수치다.
자식된 자는 부모에게 부끄러움을 끼치지 않도록 잘 모셔야 한다는 뜻.
건넛산 쳐다보듯 한다.
자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듯이 그저 멍하니 쳐다보며 방관하고 있다는 뜻.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해도 알아 들을 수가 있다는 뜻.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다.
말도 할 말이면 시원히 해 버려야 한다는 뜻.
거지는 모닥불에 살찐다.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무엇이든 하나쯤은 사는 재미가 있다는 말.
황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다.
어리석은 사람이 미련한 행동을 하다가 뜻밖에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