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수룩해 보이나 속이 음흉하여 딴 짓 하는 것을 말함.
문전 나그네 흔연 대접.
어떤 신분의 사람이라도 자기를 찾아 온 사람은 친절히 대하라는 말.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에게 시비 잘 걸고, 나서는 사람을 말한다.
두레박은 우물 안에서 깨진다.
정든 고장은 떠나기 어렵듯이 한 번 몸에 밴 직업은 죽을 때까지 종사하게 된 다는 뜻.
불에 놀란 놈은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
무엇에 몹시 혼이 난 사람은 그에 관련 있는 물건만 보아도 겁을 낸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솜씨와 훌륭한 일이라도 끝을 마쳐야 쓸모가 있다.
햇비둘기 재 넘을까?
경험과 실력이 아직 부족한 사람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는 말.
천리마는 늙었어도 천 리 가던 생각만 한다.
몸은 비록 늙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젊은 시절과 다름없다는 말.
맹물 먹고 속 차려라.
찬물을 먹고 속을 식혀서 다시 바른 마음을 갖도록 하라는 뜻.
웃음 속에 칼이 있다.
겉으로는 친한 체 하면서 속으로는 도리어 해롭게 한다는 말. 구밀복검(口蜜腹劍)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 보아야 한다.
사람은 겉으로만 보아서 그 속을 잘 알 수 없으므로 실제로 겪어 봐야 바로 안다는 말.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제가 도리어 그 꾀에 넘어간다.
생나무에 좀이 날까.
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다는 뜻.
입에 맞는 떡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이나 일을 가리키는 말.
개구리도 움츠려야 뛴다.
매사에 아무리 급할지라도 준비하고 주선할 동안이 있어야 한다는 말.
제 방귀에 제가 놀란다.
자기의 무의식 중에 한 일을 도리어 뜻밖으로 안다.
뜨고도 못 보는 당달봉사.
무식하여 전혀 글을 못 본다는 뜻.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매사는 불여 튼튼.
어떤 일이든지 튼튼히 하여야 한다는 뜻.
바늘 가는데 실 간다.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끼리 떨어지지 아니하고 항상 따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