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본래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뜻.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말꼬리의 파리가 천 리 간다.
남의 세력에 기운을 편다.
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어떠한 일이나 장래의 안목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어 야 한다는 뜻.
길마 무서워 소가 드러누울까.
일을 할 때 힘이 부족할까 미리부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하라는 뜻.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직접 말을 못하고 안 들리는 곳에서 불평이나 욕을 하는 것.
동녘이 훤하면 날새는 줄 안다.
해가 뜨면 아침인 줄 알고 해가 지면 밤인 줄 아는 겨우 그 정도의 어리석은 사람을 이름.
똥 싼 주제에 애화 타령 한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못하고 비위 좋게 행동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거미줄로 방귀 동이듯 한다.
일을 함에 있어 건성으로 형용만 하는 체 하는 말.
쥐뿔도 모른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는 체 한다는 말.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마땅히 할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않고 딴 곳에 마음을 둔다.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이다.
속도는 느리지만 일은 착실히 해 나간다는 말.
전 정이 구만리 같다.
나이가 젊어서 장래가 아주 유망하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엉뚱한 일로 말미암아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평지에서 낙상한다.
뜻밖에 생긴 재난이라는 뜻.(두부 먹다 이 빠진다.)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어떤 징조가 보이면 반드시 그 일이 나타나고야 만다는 뜻.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먹는 일 때문에 해서는 안 될 일까지 한다.
대가리 피도 안 말랐다.
아직 나이 어리고 철들지 못했다는 말.
먹은 소가 똥을 누지.
공을 들여야 효과가 있다는 뜻.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니 너무 자랑 말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