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뜬 장님이다.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한 사람을 일컬음.
게눈 감추듯 한다.
음식을 빨리 먹는다는 형용하는 말.
꿩 잡는 것이 매다.
꿩을 잡지 않으면 매라고 할 수가 없으니 실지로 제 구실을 해야 명실상부(名實相符)하다 는 말.
담 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
불에 놀란 놈은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
무엇에 몹시 혼이 난 사람은 그에 관련 있는 물건만 보아도 겁을 낸다.
긴 병(우환)에 효자 없다.
아무리 효심이 두터워도 오랜 병구완을 하노라면 자연히 정성이 한결 같지 않게 된 다는 말.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할까.
힘이 세다 해도 지략이 없으면 남의 지도적 위치에서 설 수 없다는 말.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때가 없다.
남과 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에게도 손해가 따름을 비유한 말.
매사는 불여 튼튼.
어떤 일이든지 튼튼히 하여야 한다는 뜻.
정성이 있으면 한식에도 세배 간다.
마음에만 있으면 언제라도 제 성의는 표시할 수 있다는 말.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직접 말을 못하고 안 들리는 곳에서 불평이나 욕을 하는 것.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일이 실패가 되어 어찌할 수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도둑놈 문 열어 준 셈.
스스로 재화를 끌어들인 격이라는 말.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먹는 일 때문에 해서는 안 될 일까지 한다.
벌집을 건드렸다.
섣불리 건드려서 큰 골칫거리를 만났을 때의 말.
부잣집 맏며느리 감.
얼굴이 복스럽고 후하게 생긴 처녀를 보고 하는 말.
찬밥 더운밥 다 먹어 봤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 보았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다 훤히 안다는 뜻.
거지도 배 채울 날이 있다.
못살고 헐벗은 사람일지라도 언젠가는 행복한 날이 온다는 뜻.
벼락치는 하늘도 속인다.
벼락을 치는 하늘까지도 속이는데 삶 속이는 것은 예사로 하며 보통이라는 뜻.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는 사람이 뒤로는 오히려 더 나쁜 짓만 일삼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