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일이 실패가 되어 어찌할 수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나이 이길 장사 없다.
아무리 기력이 왕성한 사람도 나이 들면 체력이 쇠하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는 말.
대가리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제일 중요한 것만 처리하면 다른 것은 자연히 해결된다는 뜻.
눈치 코치 다 안다.
온갖 눈치를 다 짐작할 만하다.
꿩 먹고 알 먹는다.
일거양득, 송두리째 한꺼번에 모든 이익을 보는 것.
벙어리 재판.
아주 곤란한 일을 두고 하는 말.
호박꽃도 꽃이라고.
얼굴은 못 생겨도 여자라고 여자티를 낸다는 뜻.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못난 사람이 제격에 맞지 않는 엄청난 짓을 한다는 것.(기도 못하는 게 날려 한다.)
그릇도 차면 넘친다.
그릇도 어느 한계에 이르게 되면 넘치듯이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어서 이를 초과하면 하 강하게 된다는 뜻.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알아 준다.
남이 어려운 사정은 서로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야 헤아릴 수 있다는 의미.
꽃샘 잎샘에 반 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 피고 잎이 나는 삼 사월에는 날씨가 춥고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 하여 하는 말.
개도 무는 개는 돌아본다.
사람도 악한 사람에게는 혹시 그 화를 입을까 하여 조심하고 잘 대해 준다는 뜻.
접시물에 빠져 죽는다.
처지가 매우 궁박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답답해함을 이름.
삼십육계에 줄 행랑이 제일이다.
어려울 때는 그저 뺑소니치는 것이 제일이라는 뜻.
천만 재산이 서투른 기술만 못하다.
자기가 지닌 돈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지만 한번 배운 기술은 죽을 때 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뜻.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이 세상은 어디에 가나 서로 도와 주는 풍습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는 말.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 간다.
개미들도 서로 힘을 합치면 절구통을 운반할 수 있듯이 사람들도 협동하여 일을 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뜻.
노루 잠자듯 한다.
잠을 깊이 자지 않고 자주 깬다는 노루처럼 잠을 조금밖에 못 잤다는 말.
개가 똥을 마다 한다.
평시에 좋아하는 것을 싫다고 거절할 때 하는 말.
계집의 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친다.
여자의 원한과 저주는 오뉴월에 서릿발이 칠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