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어색하게 자기 행동을 숨기려 하되 그 솜씨가 드러난다는 말.
떠들기는 천안(天安) 삼거리 같다.
늘 끊이지 않고 떠들썩한 것.
돈만 있으면 귀신도 사귈 수 있다.
돈만 가지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사람이나 짐승이 모양은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
호랑이에게 개 꾸어 주기.
빌려 주면 다시 받을 가망이 없다는 말.
적게 먹으면 명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라.
모든 일은 정도에 맞게 하여야 한다는 말.
초록은 동색이다.
끼리끼리 모인다는 뜻의 말. 유유상종(類類相從)
농담이 진담된다.
농담에도 평소 스스로 생각한 것이 섞여 들 수 있기 때문에 진담으로 될 수 있다는 뜻.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세상 일이 번복이 많음을 일컫는 말.
주먹구구에 박 터진다.
무슨 일을 어림짐작으로 그저 대충 하다가는 크게 낭패를 당하게 된다는 뜻.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실제 한 번 보는 것이 간접으로 백 번 듣는 것보다 확실하다는 뜻.(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일을 이루어 놓으니까 달갑지 않은 놈이 먼저 이용한다는 뜻.
벌레 씹는 맛이다.
음식이 맛이 없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쁘다는 말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
말을 잘 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도 해결할 수 있다.
초가삼간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비록 큰 손해를 보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어진 것만 흐뭇하게 여긴다.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보잘것없던 집안에서 영화로운 일이 있을 때 하는 말.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 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팔자 고치다.
재가하다. 갑작스레 부자가 되거나 지체를 얻어 딴 사람처럼 됨을 비유.
처마 끝에서 까치가 울면 편지가 온다.
까치는 길조이므로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는 말.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을 괴롭힌 가해자는 뒷일이 걱정되어 불안하나 피해자는 그보다 마음이 편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