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3일 – 오늘의 속담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아무리 구차하고 천한 신세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김칫국부터 마신다.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받을 쪽에서 공연히 서두르며 덤빈다.

곱사등이 짐 지나 마나다.

곱사등이가 짐을 져도 별 도움이 되지 않듯이 일을 해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큰 사람한테서는 역시 음으로 덕을 입게 된다는 뜻.

제 코가 석 자나 빠졌다.

남을 나서서 도와 주기는커녕 자기도 궁지에 빠져서 어쩔 도리가 없다는 뜻.

청실홍실 매야만 연분인가.

혼례식을 치르지 않고 동거 생활을 하여도 부부는 역시 부부라는 뜻.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어서 곤궁하던 옛날을 생각하지 못하고 잘난 듯이 구는 일.

평지에서 낙상한다.

뜻밖에 생긴 재난이라는 뜻.(두부 먹다 이 빠진다.)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당장은 괴로우나 결과는 이롭다는 뜻.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의 것은 항상 제 것보다 좋게 보인다는 뜻.

헌 신짝 버리듯 한다.

긴하게 쓰고 난 뒤에 아무 거리낌 없이 내 버린다는 뜻.

터를 잡아야 집도 짓는다.

모든 일에는 기반과 순서가 있어야 된다는 뜻.

디딜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 춤만 배웠다.

디딜방아질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엉덩이춤도 절로 추게 된다는 뜻.

가던 날이 장날이다.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만난 경우를 일컫는 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어떤 말을 하여도 곧 잊어 버리고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뜻.

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의 본성은 투기성이 있는 놀음을 같이 해 보아야 잘 나타나서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안다는 말.

개살구도 맛들일 탓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더 낫게 보인다는 뜻.(취미가 제각기 다르다는 뜻)

말 많은 집이 장맛도 쓰다.

말 많은 집안은 살림이 잘 안 된다.

사자 어금니 같다.

사자의 어금니는 가장 요긴한 것이니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을 말함.

당기는 불에 검불 집어 넣는다.

불이 한창 타는데 검불을 넣으면 바로 타 없어지듯이 어떤 것을 아무리 주어 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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