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여럿이면 무쇠도 녹인다.
여러 사람이 의견의 일치를 보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
달보고 짖는 개.
어리석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비유해서 하는 말.
돋우고 뛰어야 복사뼈라.
날뛰어 보아야 별것이 아니라는 뜻.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일을 그만두고 가는 사람이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일한다는 말.
급히 먹는 밥이 목에 멘다.
일을 급히 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자식이 좋지 못한 생각을 품어도 그것을 부모가 알지 못한다는 뜻.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아무리 큰 재난에 부닥치더라도 그것에서 벗어나 도움을 받을 방법과 꾀가 서게 된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비천하게 벌어서라도 떳떳이 가장 보람있게 쓴다는 말.
떡 주무르듯 한다.
먹고 싶은 떡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듯이 무슨 일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산다는 뜻.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것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이 하는 말을 듣는 척도 하지 않는 것.
내 것 주고 뺨 맞는다.
이중의 손해를 볼 때 하는 말.
더운 밥 먹고 식은 말 한다.
하루 세끼 더운 밥 먹고 살면서 실없는 소리만 한다는 뜻.
게 걸음 친다.
뒷걸음만 친다는 뜻으로 진보하지 못하고 퇴보만 함을 이르는 말.
누워 떡 먹기.
일하기가 매우 쉽다는 뜻.
밴댕이 콧구멍 같다.
밴댕이 콧구멍 마냥 몹시 소견이 좁고 용렬하여 답답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밴댕이 소 갈머리다.)
생감도 떨어지고 익은 감도 떨어진다.
늙은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도 죽는다는 뜻.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음흉한 것.
개 꿈도 꿈인가?
꿈도 꿈답지 않은 것은 꿈이라고 할 수 없듯이 물건도 물건답지 않은 것은 물건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는 사람이 뒤로는 오히려 더 나쁜 짓만 일삼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