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냥은 안 주고 쪽박만 깬다.
요구하는 것은 주지 않고 나무라기만 한다.
삼십육계에 줄 행랑이 제일이다.
어려울 때는 그저 뺑소니치는 것이 제일이라는 뜻.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
나쁜 사람 하나가 온 집안이나 온 세상을 더럽히고 어지럽게 한다는 말.
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어떠한 일이나 장래의 안목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어 야 한다는 뜻.
이사 가는 놈이 계집 버리고 간다.
자신이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 버렸거나 잃었다는 말.
호박꽃도 꽃이라니까 오는 나비 괄시한다.
못 생긴 여자에게 구애를 하였다가 오히려 거절을 당하였다는 뜻.
값도 모르고 싸다고 한다.
어떠한 일의 이치도 잘 모르고 덤벙거린다는 뜻.
구렁이 제 몸 추듯 하다.
제 몸을 자랑하는 모양.(속이 음흉하거나 능글맞은 사람을 비꼬아 일컫는 말)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사람은 사귄지 오래일수록 좋고 옷은 새 것일수록 좋다는 말.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마땅히 하여야 할 때에 아니 하다가 그 시기가 지난 뒤에 함을 조롱하는 말.
대장장이 식칼이 논다.
마땅히 있음직한 곳에 오히려 없는 경우를 비유하여 쓰는 말.
돈에 침 뱉는 놈 없다.
어느 사람이나 돈은 중하게 여긴다는 뜻.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 하다.
막대한 유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는 자녀 교육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뜻.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큰 사람한테서는 역시 음으로 덕을 입게 된다는 뜻.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이 하는 말을 듣는 척도 하지 않는 것.
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을 가지고 잘난 체 뽐내지 말라는 뜻.
제 버릇 개 줄까.
나쁜 버릇은 쉽게 고치기가 어렵다.
풋고추 절이 김치.
절이 김치를 만들 때 풋고추가 꼭 들어가므로 사이가 매우 친하여 둘이 항상 붙어 다니는 것을 보고 하는 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어떤 말을 하여도 곧 잊어 버리고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뜻.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악한 사람하고는 접촉할수록 불쾌한 일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