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는 제 귀 큰 줄을 모른다.
누구나 남의 허물은 잘 알아도 자기 자신의 결함은 알기 어렵다는 의미.
엎지른 물이요 깨진 독이다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오소리 감투가 둘이다.
한 가지 일에 책임질 사람은 두 명이 있어서 서로 다툰다는 뜻.
젖 먹던 힘이 다 든다.
일이 몹시 힘이 든다.
은행나무도 마주 봐야 연다.
은행나무도 마주 보아야 열매를 맺듯이 남녀도 서로 결합해야 집안이 번영한다는 뜻.
독을 보아 쥐를 못 잡는다.
독 사이에 숨은 쥐를 독 깰까 봐 못 잡듯이 감정나는 일이 있어도 곁에 있는 사람 체면을 생각해서 자신이 참는다는 뜻.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한 빛이라.
모양이 비슷한 같은 족속끼리 한편이 된다는 말.
원님 덕에 나팔 분다.
훌륭하고 덕이 높은 사람을 따르다가 그 덕으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음의 비유.
되 글을 가지고 말 글로 써 먹는다.
글을 조금 배워 가지고 가장 효과 있게 써 먹는다.
찬밥 더운밥 다 먹어 봤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 보았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다 훤히 안다는 뜻.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걱정을 끼치던 것이 없어져 시원하다.
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한 번 정도의 실수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 크게 탓하거나 나무랄 것이 없다.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못 당한다.
계획적인 도둑을 막기는 힘든다는 뜻.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조그마한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
사랑은 내리 사랑
웃사람은 아랫사람을 사랑하기는 예사지만 아랫사람이 웃사람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뜻.
도덕은 변해도 양심은 변하지 않는다.
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도덕은 편의대로 변할 수 있지만 인간의 양심은 세월이 가도 변할 수 없다는 뜻.
고사리도 꺾을 때 꺾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그에 알맞은 시기가 있으니 그 때를 놓치지 말고 하라는 뜻.
분다 분다 하니 하루 아침에 왕겨 석 섬 분다.
잘한다고 추어 주니까 무작정 자꾸 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