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제게는 큰 흉이 있는 사람이 도리어 작은 흉 가진 이를 조롱한다는 말.
호랑이에게 고기 달란다.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것을 기대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는 말.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다음에야 좋은 줄 알지 배고프면 좋은 것도 경황이 없다는 말.
옥도 닦아야 제 빛을 낸다.
사람도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자기의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
눈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짓거리가 거만스럽고 도도하여 보기에 매우 아니꼽다는 말.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좋은 일은 될 수 있는 대로 권장하고, 나쁜 일은 뜯어 말려야 한다는 뜻.
급하면 임금 망건 값도 쓴다.
경제적으로 곤란에 빠지면 아무 돈이라도 있기만 하면 쓰게 된다는 의미.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이왕 욕을 당하거나 복종할 바에야 지위가 높고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낫다는 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뜻.
그릇도 차면 넘친다.
그릇도 어느 한계에 이르게 되면 넘치듯이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어서 이를 초과하면 하 강하게 된다는 뜻.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세상이 무서운 줄을 모르고 마구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
문전 나그네 흔연 대접.
어떤 신분의 사람이라도 자기를 찾아 온 사람은 친절히 대하라는 말.
도둑집 개는 짖지 않는다.
윗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아랫사람도 자기 할 일을 잊어 버리고 태만하게 있다는 뜻.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의 것은 항상 제 것보다 좋게 보인다는 뜻.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새 옷도 두드리면 먼지 난다.
아무리 청백한 사람이라도 속속들이 파헤쳐 보면 부정이 드러난다는 뜻.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었을 때의 고생은 후일에 잘 살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의미.
돈 모아 줄 생각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황금도 학문만은 못하므로 가장 크고 훌륭한 유산은 지식과 덕망이라는 뜻.
저 살 구멍만 찾는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제 욕심대로만 자기 이익을 취해 버린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