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모기 다리의 피 뺀다.
교묘한 수단으로 없는 데서도 긁어내거나 빈약한 사람을 착취한다는 말.
고생 끝에 낙이 있다.
어려운 일이나 괴로운 일을 겪고 나면 즐겁고 좋은 일도 있다.
우박 맞은 호박잎이다.
우박 맞아 잎이 다 찢어져 보기가 흉한 호박잎처럼 모양이 매우 흉칙하다는 뜻.
값도 모르고 싸다고 한다.
어떠한 일의 이치도 잘 모르고 덤벙거린다는 뜻.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직접 말을 못하고 안 들리는 곳에서 불평이나 욕을 하는 것.
생초목에 불이 붙는다.
뜻하지 않은 변을 당한다는 뜻.
음지도 양지된다.
현재의 불행이나 역경도 때를 만나면 행운을 맞이하게 된다.
하늘을 보아야 별도 딴다.
노력과 준비가 있어야 보람을 얻는다는 말.
꿩 대신 닭도 쓴다.
꼭 그것이 아니라도 비슷한 것이면 대신으로 쓸 수 있다는 뜻.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
자주 말이 나는 일은 마침내는 그대로 되고야 만다.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광에서 인심 난다.
자기의 살림이 넉넉하고 유복하여 져야 비로소 남의 처지를 동정하게 된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모든 일에 안전한 길을 택하여 후환이 없도록 한다는 말.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자기 허물을 자기가 알아서 고치기 어렵다는 말.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이 세상은 어디에 가나 서로 도와 주는 풍습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는 말.
공든 탑이 무너지랴.
힘을 들여 한 일은 그리 쉽게 허사가 되지 않는다는 말.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다가올 일의 경과를 미리 생각해 가면서 시작한다는 뜻.
간에 기별도 아니 갔다.
음식의 양이 너무 적어서 먹은 것 같지도 않다는 말.
풋고추 절이 김치.
절이 김치를 만들 때 풋고추가 꼭 들어가므로 사이가 매우 친하여 둘이 항상 붙어 다니는 것을 보고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