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의 씨가 따로 없다.
도둑은 조상 때부터 유전되어 온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악한 마음만 가지면 도둑이 된다는 뜻.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이요,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저마다 한 가지씩은 걱정이 있게 마련이므로 이를 참고 극복하여야 한다는 뜻.
오 리 보고 십 리 간다.
적은 일이라도 유익한 것이면 수고를 아끼지 아니해야 한다는 뜻.
앓느니 죽지
앓느라 고생하고 괴로움을 당하는 것보다 차라리 죽어서 모든 것을 잊어 버리는 게 났겠다는 의미.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설명을 듣지 않고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뜻.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 많이 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위한 근심이 그치질 않아 편할 날이 없다는 말.
참깨 들깨 노는 데 아주까리가 못 놀까.
남들이 다하는 일을 나라고 못 하겠느냐는 뜻. 나도 한 몫 끼어 하자 고 나설 때 쓰는 말.
우수 경칩에 대동강이 풀린다.
추운 겨울 날씨도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따뜻해지기 시작한다는 말.
한량이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사람은 죽을 때도 자기의 본색을 드러낸다는 말.(백정이 버들잎 물고 죽는다.)
귀신이 곡할 일이다.
일이 하도 신기하게 되어 도무지 이상하다는 뜻.
그물에 든 고기.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를 말함.
병 주고 약 준다.
해를 입힌 뒤에 어루만진다는 뜻.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옷차림의 중요성을 나타낸 말.
호박이 덩굴채로 굴렀다.
의외의 횡재를 했다.
초사흘 달은 부지런한 며느리만 본다.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사소한 일까지 모두 헤아려서 살필 수 없 다는 뜻.
둥근 돌은 구르나 모난 돌은 박힌다.
성격이 원만한 사람은 재물을 지키지 못하지만 성미가 급하고 날카로운 사람은 재물을 지킨다는 뜻.
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의 본성은 투기성이 있는 놀음을 같이 해 보아야 잘 나타나서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안다는 말.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당장은 괴로우나 결과는 이롭다는 뜻.
동냥은 안 주고 쪽박만 깬다.
요구하는 것은 주지 않고 나무라기만 한다.
호랑이에게 개 꾸어 주기.
빌려 주면 다시 받을 가망이 없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