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아 날 살려라.
도망할 때 마음이 급하여 다리가 빨리 움직여지기를 갈망하는 뜻.
중이 미우면 가사도 밉다.
그 사람이 밉다 보니 그에게 딸린 것까지 다 밉게만 보인다는 말.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서로 보기만 하고 아무 말을 않는 것. 서로 의가 상해서 친한 사이라도 남처럼 대하 는 것을 말한다.
잘 되면 충신이요 못 되면 역적이다.
일이 성공하면 칭송을 받고 실패하면 멸시당하는 것이 세상 일이라는 뜻.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른다.
제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나서 도와 준다는 말.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못난 사람이 제격에 맞지 않는 엄청난 짓을 한다는 것.(기도 못하는 게 날려 한다.)
화약을 지고 불에 들어간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간다.
남의 다리 긁는다.
나를 위해 한 일이 남 좋은 결과가 되었다는 말.
둥근 돌은 구르나 모난 돌은 박힌다.
성격이 원만한 사람은 재물을 지키지 못하지만 성미가 급하고 날카로운 사람은 재물을 지킨다는 뜻.
중의 양식이 절 양식.
그게 그것이라는 뜻.
쥐도 도망갈 구멍이 있어야 산다.
무슨 일이나 만일을 대비해서 생각하고 일을 해야 나중에 안전하다는 뜻.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도 자기와 관계 없는 일이면 대단찮게 여긴다는 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솜씨와 훌륭한 일이라도 끝을 마쳐야 쓸모가 있다.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조그마한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
사람은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사람은 사람의 탈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이라는 뜻.
갈수록 태산이다.
날이 갈수록 괴로움이 많다는 뜻.
부지런한 물레방아는 얼 새도 없다.
무슨 일이고 부지런히 하면 실수가 없고 성사가 된다는 뜻.
잔칫날 잘 먹으려고 사흘 굶을까?
훗날에 있을 일만 믿고 막연히 기다리겠느냐는 뜻.
차일 피일 한다.
자꾸 기한을 물려 간다는 뜻.
개살구가 먼저 익는다.
개살구가 참살구보다 먼저 익듯이 악이 선보다 더 가속도로 발전하게 된다는 뜻.(개살 구가 지레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