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길도 물어 가자.
쉬운 일도 물어서 해야 틀림이 없다는 말.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무엇을 쫓아낼 때 그 갈 길을 남겨 놓고 쫓아야 한다는 말.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
말만 잘하면 천 냥이나 되는 엄청난 빚도 갚을 수 있듯이 처세하는 데는 자고로 말 재간이 좋아야 한다는 뜻.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친근한 사이에 서로 모함한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예쁘다면 좋아한다.
칭찬 받지 못할 일이나 행동이라도 좋다고 추켜 주면 좋아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아주 작은 도둑이 자라서 큰 도둑이 된다는 뜻.
대추 씨 같다.
키는 작지만 성질이 야무지고 단단하여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높은 가지가 바람을 더 타기 때문에 부러지기가 쉽듯이 높은 지위에 있으면 오히려 몰락하기가 쉽다는 뜻.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가 지나치게 까불어 대면 일이 잘 안 된다는 말.
앞길이 구만리 같다.
나이가 젊어서 앞길이 창창함을 이르는 말.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니 너무 자랑 말라는 뜻.
돈에 침 뱉는 놈 없다.
어느 사람이나 돈은 중하게 여긴다는 뜻.
공연한 제사 지내고 어물값에 졸린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공연히 하고 그 후환을 입게 되었다는 말.
감출수록 드러난다.
숨기려 드는 일은 도리어 드러나기 쉽다는 의미.
가죽 없는 털은 없다.
동물은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듯이 세상 만사는 모두 그 근원을 갖는다는 뜻.
도둑집 개는 짖지 않는다.
윗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아랫사람도 자기 할 일을 잊어 버리고 태만하게 있다는 뜻.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보잘것없던 집안에서 영화로운 일이 있을 때 하는 말.
삼수갑산을 가도 님 따라 가랬다.
부부간에는 아무리 큰 고생이 닥치더라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뜻.
개 팔자가 상팔자라.
한가하게 놀 수 있는 개 또는 남에게 부양되어 밥벌이 걱정 없는 개 팔자가 더 좋다는 말.
맏딸은 세간 밑천이다.
맏딸은 시집가기 전까지 집안 살림을 도와 주기 때문에 밑천이 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