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저 하기 싫다면 억지로 시킬 수 없다는 뜻.
도둑의 씨가 따로 없다.
도둑은 조상 때부터 유전되어 온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악한 마음만 가지면 도둑이 된다는 뜻.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잘못된 일을 수습하려다가 더 악화되는 경우를 말함.
개도 얻어맞은 골목에는 가지 않는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시는 그 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경계한다는 뜻.
새침떼기 골로 빠진다.
얌전한 사람일수록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걷잡을 수 없다는 뜻.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 난다.
남에게 악한 일을 하면 반드시 저는 그 보다 더 큰 죄를 받게 된 다는 뜻.
한 어미 자식도 아롱이 다롱이가 있다.
세상일이 다 같을 수는 없다는 말.
갓 쓰고 자전거 탄다.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는 뜻.
아가리가 광주리만 해도 말을 못한다.
염치가 없어 도저히 말할 염두가 안 난다는 의미.
국이 끓는지 장이 끓는지.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도무지 영문도 모른다는 말.
자식을 길러 봐야 부모 은공을 안다.
부모의 입장이 되어 봐야 비로소 부모님의 길러 준 은공을 헤아릴 수 있 다는 말.
팔자 고치다.
재가하다. 갑작스레 부자가 되거나 지체를 얻어 딴 사람처럼 됨을 비유.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후배가 선배보다 나을 때 하는 말.
사람은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사람은 사람의 탈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이라는 뜻.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아무리 단단한 것도 결단이 날 때가 있다는 말.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풍파를 겪고 나서야 일이 더욱 단단해 진다는 뜻.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는 말이니 일이란 평 소에 해 놓아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뒷걱정을 없이 하라는 뜻.
문전 나그네 흔연 대접.
어떤 신분의 사람이라도 자기를 찾아 온 사람은 친절히 대하라는 말.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다시 꽂나?
큰 일을 결심하고 하려면 사람이 사소한 방해가 있다고 해서 그만 둘 수 없 다는 말.
오금아 날 살려라.
도망할 때 마음이 급하여 다리가 빨리 움직여지기를 갈망하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