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03일 – 오늘의 속담

구멍을 보아 말뚝 깎는다.

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가난한 사람도 다 짝, 또는 배우자가 있다는 뜻.

용 꼬리 되는 것보다 닭 대가리되는 것이 낫다.

큰 단체에서 맨 꼴찌로 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작은 단체에서 우두머리로 있는 것이 낫다는 뜻.

잔고기가 가시는 세다.

몸집이 자그마한 사람이 속은 꽉 차고 야무지며 단단할 때 이르는 말.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친근한 사이에 서로 모함한다.

강물도 쓰면 준다.

아무리 많아도 헤프게 쓰다 보면 없어지는 법이니 아껴서 쓰라는 뜻.

삼 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오랫동안 은혜를 입은 사람이 도리어 그 은인은 해치며 비웃는다는 뜻.

고사리도 꺾을 때 꺾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그에 알맞은 시기가 있으니 그 때를 놓치지 말고 하라는 뜻.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여럿이 모인 데는 반드시 뛰어난 사람도 있다는 말.

처갓집에 송곳 차고 간다.

처갓집 밥은 꼭꼭 눌러 담았기 때문에 송곳으로 파야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니, 즉 처갓집에서는 사위 대접을 극진히 한다는 뜻.

꽃샘 잎샘에 반 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 피고 잎이 나는 삼 사월에는 날씨가 춥고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 하여 하는 말.

먹지 않는 씨아에서 소리만 난다.

일 하는 체 하고 떠 버리기만 한다.(씨아-목화씨 빼는 기구)

두꺼비 파리 잡아 먹듯 한다.

무엇이고 닥치는 대로 사양 않고 받아 마시는 것을 이름.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어떤 징조가 보이면 반드시 그 일이 나타나고야 만다는 뜻.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엉뚱한 일로 말미암아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맥도 모르고 침통 흔든다.

사리나 내용도 모르고 무턱대고 덤빈다는 말.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 하다.

사실은 칭찬할 것도 없는데 공연히 꾸며서 칭찬하는 것.

그물도 없이 고기만 탐낸다.

아무런 도구도 없으면서 작업을 하려고 덤벼든다는 말로서 일은 하지 않고 좋은 성과만 바란다는 의미.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을 삼가야 한다는 뜻.

아내 없는 처갓집 가기다.

목적 없는 일은 더 이상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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