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14일 – 오늘의 속담

동녘이 훤하면 날새는 줄 안다.

해가 뜨면 아침인 줄 알고 해가 지면 밤인 줄 아는 겨우 그 정도의 어리석은 사람을 이름.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가난한 사람도 다 짝, 또는 배우자가 있다는 뜻.

고기가 물을 얻은 격이다.

굶어 죽게 된 사람이 곡식을 얻어 살아나게 되었다는 뜻.

남대문에서 할 말을 동대문에 가 한다.

말을 해야 할 자리에서는 하지 못하고 엉뚱한 자리에서 말을 한다는 뜻.

흰 죽에 코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전혀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아내가 여럿이면 늙어서 생홀아비 된다.

젊어서 아내를 많이 거느리던 사람이 결국 늙어서는 자기에게 잘해 주는 아내가 하나도 없게 된다는 뜻.

항우도 댕댕이 덩굴에 넘어진다.

항우와 같은 장사라도 보잘것없는 덩굴에 걸려 낙상할 때가 있다는 말. 아무 리 작은 일도 무시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대문은 넓어야 하고 귓문은 좁아야 한다.

남의 말은 듣되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이웃집 개도 부르면 온다.

불러도 대답조차 없는 사람을 핀잔 주는 말.

개 꿈도 꿈인가?

꿈도 꿈답지 않은 것은 꿈이라고 할 수 없듯이 물건도 물건답지 않은 것은 물건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설명을 듣지 않고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뜻.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누구든지 그의 결점을 찾아내려면 조금도 결점 없는 사람이 없다는 말.

오소리 감투가 둘이다.

한 가지 일에 책임질 사람은 두 명이 있어서 서로 다툰다는 뜻.

꿀 먹은 벙어리.

마음속에 지닌 말을 발표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이 사는 동안 훌륭한 일을 하면 그 이름이 후 세까지 빛나니 선행을 하여야 한다는 말.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다가올 일의 경과를 미리 생각해 가면서 시작한다는 뜻.

가죽 없는 털은 없다.

동물은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듯이 세상 만사는 모두 그 근원을 갖는다는 뜻.

잠결에 남의 다리 긁는다.

자기를 위하며 한 일이 뜻밖에 남을 위한 일이 되어 버렸다. 얼떨결에 남의 일을 제 일로 알고 한다는 말.)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너무 멸시하면 반항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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