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밥 먹고 식은 말 한다.
하루 세끼 더운 밥 먹고 살면서 실없는 소리만 한다는 뜻.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아무런 보잘것없고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무시하면 반항한다.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무엇이든지 상대가 있어야 하며 혼자서는 하기가 어렵다는 뜻.
귀신도 빌면 듣는다.
사람이면 남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데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
고양이 쥐 생각.
마음 속으로는 전혀 생각지도 않으면서 겉으로만 누구를 위하여 생각해 주는 척 할 때 쓰는 말.
죽도 밥도 안 된다.
되다가 말아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는 뜻.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 듣지 않는다.
거짓말을 잘하여 신용할 수 없다.
안 되면 조상 탓이다.
잘못은 제가 해 놓고 남을 원망한다는 말.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는 뜻.
그릇도 차면 넘친다.
그릇도 어느 한계에 이르게 되면 넘치듯이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어서 이를 초과하면 하 강하게 된다는 뜻.
볼기도 벗었다가 안 맞으면 섭섭하다.
설혹 손해가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시작하려다가 그만 두게 되면 섭섭 하다는 뜻.
이로운 말은 귀에 거슬린다.
일반적으로 귀에 거슬리는 말은 자신에게 유익한 말이기 때문에 잘 판단해서 받 아 들여야 한다는 뜻.
꿔다 놓은 보릿자루.
아무 말도 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
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세상이 무서운 줄을 모르고 마구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터를 잡아야 집도 짓는다.
모든 일에는 기반과 순서가 있어야 된다는 뜻.
풍년 거지 더 섧다.
남들은 다 잘 사는데 저만 어렵게 지내는 처지가 더 슬프다는 말.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하랴.
이미 앞에 닥친 위험은 도저히 못 피한다.
경치고 포도청 간다.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도 또 제 스스로 고문을 당하려고 포도청을 가듯이 혹독한 형벌 을 거듭 당한다는 뜻.
두 손 털고 나선다.
어떤 일에 실패하여 가지고 있던 것을 다 잃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