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놈은 성도 없나.
가난한 사람이 괄시 당할 때 하는 말.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는 아니다.
모름지기 사람이 말만 잘 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처신을 잘 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도덕은 변해도 양심은 변하지 않는다.
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도덕은 편의대로 변할 수 있지만 인간의 양심은 세월이 가도 변할 수 없다는 뜻.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아서 제가 아쉽고 급할 때는 애써 다니다가 그 일이 끝나면 모르는 체 하고 있다는 뜻.
언 발에 오줌 누기
눈 앞에 급한 일을 피하기 위해서 하는 임시 변통이 결과적으로 더 나쁘게 되었을 때 하는 말. 고식지계(姑息之計)
개 보름 쇠듯 한다.
명절날 맛 좋은 음식도 해 먹지 못하고 그냔 넘긴다는 뜻.
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세상이 무서운 줄을 모르고 마구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
당기는 불에 검불 집어 넣는다.
불이 한창 타는데 검불을 넣으면 바로 타 없어지듯이 어떤 것을 아무리 주어 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나간 놈의 집구석 같다.
한참 살다가 그대로 두고 나간 집 같이 집안이 어수선하고 무질서하게 흐트러져 있다는 말.
공연한 제사 지내고 어물값에 졸린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공연히 하고 그 후환을 입게 되었다는 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하다는 뜻.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철모르고 아무에게나 함부로 힘을 쓰면서 덤비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뜻밖에 손재를 당하려면 악운이 겹친다는 말.
호박이 덩굴채로 굴렀다.
의외의 횡재를 했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는 사람이 뒤로는 오히려 더 나쁜 짓만 일삼는다는 뜻.
당나귀 귀 치레하듯 한다.
쓸데없는 데에 어울리지 않도록 장식하고 꾸미는 것.
터진 꽈리 보듯 한다.
터져서 쓸데없는 꽈리를 보듯이 어느 누구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말.
사귀어야 절교하지.
사귀기도 전에 절교할 수 없듯이 서로 관계가 없으면 의를 상하지도 않는다는 뜻.
누이 믿고 장가 안 간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만 하려고 하고 다른 방책을 세우지 않는 어리석음을 말함.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이 하는 말을 듣는 척도 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