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만한 자식이 없다.
자식이 아무리 훌륭히 되더라도 그 아비만큼은 못하다는 뜻.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어떤 말을 하여도 곧 잊어 버리고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뜻.
무자식이 상팔자다.
자식 때문에 괴로움이 많다.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제가 할 일을 처리하기는 힘들다는 말.
버들가지가 바람에 꺾일까.
부드러워서 곧 바람에 꺽일 것 같은 버들가지지만 끝까지 꺽이지 않듯이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보다 더 강하다는 뜻.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할까.
힘이 세다 해도 지략이 없으면 남의 지도적 위치에서 설 수 없다는 말.
호박씨 까서 한 입에 넣는다.
조금씩 저축하였다가 그것을 한꺼번에 소비해 버림을 말함.
밴댕이 콧구멍 같다.
밴댕이 콧구멍 마냥 몹시 소견이 좁고 용렬하여 답답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밴댕이 소 갈머리다.)
왕후 장상이 씨가 있나
훌륭한 인물이란 가계나 혈통이 있는 것이 아니고 노력 여부에 달렸다는 말.
종이 한 장 차이다.
종이 한 장 정도밖에 안 되는 근소한 차이라는 뜻.
봄비에 얼음 녹듯 한다.
봄비에 얼음이 잘 녹듯이 무슨 일이 쉽게 해결된다는 의미.
잠자리 날개 같다.
옷감이 매우 얇고도 고운 것을 이름.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다소 방해물이 있더라도 마땅히 일을 해야 한다.
곱사등이 짐 지나 마나다.
곱사등이가 짐을 져도 별 도움이 되지 않듯이 일을 해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
등잔불에 콩 볶아 먹는 놈.
어리석고 옹졸하며 하는 짓마다 보기에 답답할 일만 하는 사람을 두고 이름.
겉 다르고 속 다르다.
겉과 속이 서로 같지 않다는 말은 결국 행동과 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
오장이 뒤집힌다.
마음이 몹시 상하여 걷잡을 수 없다는 뜻.
동네 송아지는 커도 송아지란다.
항상 눈앞에 두고 보면 자라나고 변하는 것을 알아보기 어렵다는 말.
도덕은 변해도 양심은 변하지 않는다.
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도덕은 편의대로 변할 수 있지만 인간의 양심은 세월이 가도 변할 수 없다는 뜻.
뚝배기 보다 장맛이 좋다.
겉 모양보다 내용이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