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속은 물 속처럼 들여다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호박에 침 주기.
아무 반응이 없다는 뜻.
호박꽃도 꽃이라니까 오는 나비 괄시한다.
못 생긴 여자에게 구애를 하였다가 오히려 거절을 당하였다는 뜻.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세상 일이 번복이 많음을 일컫는 말.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른 데가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 듣지 않는다.
거짓말을 잘하여 신용할 수 없다.
꼬딱지 둔다고 살이 될까.
이미 잘못된 것을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도 다시 원상태로 바로 잡을 수 없다는 뜻.
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비밀리한다 해도 옳지 못한 일을 오래 계속하면 결국 들키게 된다는 뜻.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걱정되는 일은 차라리 아니 듣는 것이 낫다는 말.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인심.
세상 인심이 험악하고 믿음성이 없다.
염라대왕이 제 할아비라도 어쩔 수 없다.
큰 죄를 짓거나 무거운 병에 걸려 살아날 도리가 없다는 뜻.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서로 다 좋다는 말.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못 쓴다.
아무리 바쁜 일이라도 일정한 순서를 밟아서 하여야 한다.
옷이 날개다.
옷이 좋으면 인물이 한층 더 훌륭하게 보인다는 뜻.
잘 되면 제 탓이요 못 되면 조상 탓이다.
일이 잘 되면 제가 잘 해서 된 것으로 여기고 안 되면 남을 원 망한다는 뜻.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사람은 사귄지 오래일수록 좋고 옷은 새 것일수록 좋다는 말.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못 막는다.
여러 사람이 애써도 한 사람의 나쁜 짓을 막지 못한다는 말.
빛 좋은 개살구다.
겉만 좋고 실속은 없음을 일컫는 말.
벙어리 재판.
아주 곤란한 일을 두고 하는 말.
눈 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자기의 모자람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없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