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비밀리한다 해도 옳지 못한 일을 오래 계속하면 결국 들키게 된다는 뜻.
빚진 죄인이다.
빚을 진 사람은 빚장이에게 기가 죽어 죄인처럼 된다는 것.
찰거머리 정이다.
한번 정이 들면 여간해서는 떨어질 줄 모르는 깊은 정이라는 뜻.
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아이.
할 일이 둘 중의 어느 하나라고 할 때 쓰는 말.
호박꽃도 꽃이라니까 오는 나비 괄시한다.
못 생긴 여자에게 구애를 하였다가 오히려 거절을 당하였다는 뜻.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 듯하다.
그 효과와 변화가 조금도 없음을 뜻한 말.
간이 콩알만하다.
겁이 나서 몹시 두렵다는 뜻.
새침떼기 골로 빠진다.
얌전한 사람일수록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걷잡을 수 없다는 뜻.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제가 할 일을 처리하기는 힘들다는 말.
평생 신수가 편하려면 두 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두 집 살림을 차리게 되면 대부분 집안이 항상 편하지 못하 다는 뜻.
귀신도 사귈 탓이다.
제 아무리 무서운 귀신도 잘 사귀어 놓으면 친하게 될 수 있듯이 사람도 사귀기에 달렸다는 뜻.
팔자 고치다.
재가하다. 갑작스레 부자가 되거나 지체를 얻어 딴 사람처럼 됨을 비유.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 온다.
추울 때는 아무리 작은 문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도 몹시 차다는 뜻.
쥐뿔도 모른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는 체 한다는 말.
벙어리 냉가슴 앓는다.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걱정한다는 뜻.
망치로 얻어 맏고 홍두깨로 친다.
복수란 언제나 제가 받은 피해보다 더 무섭게 한다는 뜻.
한 번 엎지른 물은 주워 담지 못한다.
한 번 한 일은 다시 원 상태로 되돌리지 못한다는 뜻.
누운 소 똥 누듯 한다.
무슨 일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해 내는 것.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 간다.
터무니없는 것을 믿다가 일을 그르치게 된다.
가뭄에 콩 나듯 한다.
어떤 일이나 물건이 드문드문 있을 때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