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하던 일을 말로만 그만 둔다고 하고서 실제로는 그만두지 못하고 질질 끈다는 말.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아무리 튼튼한 자리라도 뒤로 미루는 것보다는 현재 충실한 것이 좋다는 뜻.
평지에서 낙상한다.
뜻밖에 생긴 재난이라는 뜻.(두부 먹다 이 빠진다.)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
자주 말이 나는 일은 마침내는 그대로 되고야 만다.
코가 쉰 댓 자나 빠졌다.
근심 걱정이 많아 맥이 확 빠졌다는 뜻.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교만한 행동을 한다.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에게는 다같이 중하다는 뜻.
좁살싸레기만 먹었나.
아무에게나 반말을 하는 버릇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큰 가뭄이라도 다소의 곡식은 거둘 수 있지만 큰 수해에는 농작물뿐 아니 라 농토까지 유실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는 뜻.
접시물에 빠져 죽는다.
처지가 매우 궁박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답답해함을 이름.
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하다.
일의 진행이 눈에는 잘 띄지는 않지만, 그 결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
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대단치도 않은 일에 깜짝깜짝 잘 놀라는 경솔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팔자는 독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타고난 운명은 억지로 바꿀 수 없다는 말.(팔자 도망은 독 안에 들어도 못한다.)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사람은 사귄지 오래일수록 좋고 옷은 새 것일수록 좋다는 말.
검둥개 멱 감긴 격이다.
검정개를 목욕시킨다고 하얗게 될 리가 없듯이 본바탕이 나쁘고 고약한 사람은 고칠 수가 없다는 뜻.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귀한 물건도 많이 공급되면 값이 싸진다는 말.
매 앞에 장사 없다.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때리는 데는 꼼짝없이 굴복하게 된다는 뜻.
벼룩의 간을 내어 먹지.
극히 적은 이익을 당찮은 곳에서 얻으려 한다는 뜻.
제 도끼에 제 발등 찍힌다.
자기가 한 일이 자기에게 해가 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말과 행동에 모가 나면 미움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