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03일 – 오늘의 속담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가난한 사람도 다 짝, 또는 배우자가 있다는 뜻.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아서 제가 아쉽고 급할 때는 애써 다니다가 그 일이 끝나면 모르는 체 하고 있다는 뜻.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하랴.

이미 앞에 닥친 위험은 도저히 못 피한다.

우물가에 어린애 보낸 것 같다.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무슨 일을 시켜 놓고 마음이 불안하다는 뜻.(물가에 애 세워 놓은 듯.)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걱정을 끼치던 것이 없어져 시원하다.

입이 여럿이면 무쇠도 녹인다.

여러 사람이 의견의 일치를 보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

중의 양식이 절 양식.

그게 그것이라는 뜻.

목 마른 놈이 우물 판다.

제가 급해야 서둘러 일을 시작한다.

검은 머리 파 뿌리 되도록.

검은 머리가 파 뿌리처럼 하얗게 되는 것처럼 아주 늙도록까지라는 뜻

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자식이 좋지 못한 생각을 품어도 그것을 부모가 알지 못한다는 뜻.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말을 좋게 하여야 남도 나에게 말을 좋게 한다는 말.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가까운 데 있는 것을 모르고 먼데 가서 여기저기 찾아 다닌다는 뚯.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것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한다는 뜻.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어떤 징조가 보이면 반드시 그 일이 나타나고야 만다는 뜻.

개도 무는 개는 돌아본다.

사람도 악한 사람에게는 혹시 그 화를 입을까 하여 조심하고 잘 대해 준다는 뜻.

흰 죽에 코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전혀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

함박 시키면 바가지 시키고, 바가지 시키면 쪽박 시킨다.

어떤 일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시키면 그는 또 제 아랫사람에게 다시 시킨다는 말.

분다 분다 하니 하루 아침에 왕겨 석 섬 분다.

잘한다고 추어 주니까 무작정 자꾸 한다는 뜻.

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

멀리 보이는 것은 용케 잘 보면서도 자기 눈 앞에 가깝게 보이는 것은 잘못 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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