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냥은 안 주고 쪽박만 깬다.
요구하는 것은 주지 않고 나무라기만 한다.
닭벼슬이 될 망정 쇠꼬리는 되지 마라.
크고 훌륭한 자의 뒤꽁무니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잘고 보잘 것 없는 데서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좋다는 말.
남 떡 먹는데 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기름에 물 탄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화합이 되지 않는다는 말.
닷새 굶어 도둑질 않는 놈 없다.
사람이 극도로 굶주리게 되면 도둑질도 불사하게 된다는 뜻.
미친 체 하고 떡판에 엎드린다.
잘못인 줄 알면서도 욕심을 부리는 것을 말함.
다 먹은 죽에 코 빠졌다.
처음에는 아쉬워하던 것을 배가 부르니까 불평을 한다는 뜻.
들어서 죽 쑨 놈은 나가도 죽 쑨다.
집에서 늘 일하던 사람은 다른 곳에 가도 일만하게 된다는 뜻.(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무른 땅에 말뚝박기.
일하기 쉽다는 뜻.
갓 쓰고 자전거 탄다.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는 뜻.
자는 범 침 주기
그대로 가만 두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일을 저질러 위태롭게 된다는 말.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제 삼자를 가리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 사람이 공교롭게 찾아온다.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이 사는 동안 훌륭한 일을 하면 그 이름이 후 세까지 빛나니 선행을 하여야 한다는 말.
공것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
공것 먹기를 매우 즐긴다는 뜻.
죽 푸다 흘려도 솥 안에 떨어진다.
일이 제대로 안되어 막상 손해를 본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결코 손해는 없다는 뜻.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잠깐 사귀어도 정을 깊이 둔다.
분다 분다 하니 하루 아침에 왕겨 석 섬 분다.
잘한다고 추어 주니까 무작정 자꾸 한다는 뜻.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다음에야 좋은 줄 알지 배고프면 좋은 것도 경황이 없다는 말.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