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음식을 먹는 사람을 때리거나 꾸짖지 말라는 뜻.
중병에 장사 없다.
아무리 용감하고 튼튼한 사람도 중한 병에 걸리게 되면 꼼짝도 하지 못한다는 뜻.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서로 타협하지 않고 저마다 버티고 있다는 말.
보리 주면 오이 안 주랴.
제 것은 이끼면서 남만 인색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하는 말.
들은 풍월 얻는 문자다.
자기가 직접 공부해서 배운 것이 아니라 보고 들어서 알게 된 글이라는 뜻.
동녘이 훤하면 날새는 줄 안다.
해가 뜨면 아침인 줄 알고 해가 지면 밤인 줄 아는 겨우 그 정도의 어리석은 사람을 이름.
콩 반쪽이라도 남의 것이라면 손 내민다.
남의 것이라면 무엇이나 탐내어 가지려고 한다는 말.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
못된 사람과 같이 어울려 다니면 그와 같은 좋지 못한 행실에 물든다는 말.
적게 먹으면 명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라.
모든 일은 정도에 맞게 하여야 한다는 말.
제 방귀에 제가 놀란다.
자기의 무의식 중에 한 일을 도리어 뜻밖으로 안다.
길마 무서워 소가 드러누울까.
일을 할 때 힘이 부족할까 미리부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하라는 뜻.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려면 당장 좋은 것이 나 주고, 뜻을 맞추느니보다 귀할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 길러야 한다는 말.
독불장군(獨不將軍) 없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자기 혼자로는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말.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교만한 행동을 한다.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파리 날리다.
영업, 사무 따위가 번성하지 아니하고 한산하다는 뜻.
남의 사위 오거나 말거나.
자기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남의 일에는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뜻.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에게는 다같이 중하다는 뜻.
쥐뿔도 모른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는 체 한다는 말.
다리가 위에 붙었다.
몸체의 아래에 붙어야 할 다리가 위에 가 붙어서 쓸모없듯이 일이 반대로 되어 아무짝에 도 소용이 없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