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든 고기.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를 말함.
겉 다르고 속 다르다.
겉과 속이 서로 같지 않다는 말은 결국 행동과 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살 강 밑에서 숟가락 줍는다.
횡재한 것 같으나 사실은 물건 임자가 분명한 즉 헛 좋았다는 말. 아주 쉬운 일을 하고 자랑한다는 뜻.
짝 잃은 기러기 같다.
몹시 외로운 사람을 뜻하는 말.
형만한 아우 없다.
아우가 형보다 못하다는 말.
오랜 가뭄 끝에 단비 온다.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와서 농민들이 매우 좋아하듯이 오래도록 기다렸던 일이 성 사되어 기쁘다는 뜻.
떡국 값이나 해라.
나이 값이나 제대로 하라는 뜻.
물방아 물도 서면 언다.
물방아가 정지하고 있으면 그 물도 얼듯이 사람도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면 건강이 나빠진다는 뜻.
기생오라비 같다.
반들반들하게 모양을 내고 다니는 남자를 놀리는 말.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가지 본다.
제 결점 많은 것은 모르면서 남의 작은 결점을 도리어 흉본다.
개도 얻어맞은 골목에는 가지 않는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시는 그 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경계한다는 뜻.
웃는 낮에 침 뱉으랴.
좋은 낯으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모질게 굴지 못한다.
산 밑 집에 방앗공이가 논다.
그 고장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 희귀하다는 말.
보리 주면 오이 안 주랴.
제 것은 이끼면서 남만 인색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하는 말.
살림에는 눈이 보배다.
살림을 알뜰히 잘 하려면 눈으로 잘 보살펴 처리해야 한다는 말.
개 밥에 도토리
따돌림을 당해 함께 섞이지 못하고 고립됨.
고양이 목에 방울 단다.
실행하기 어려운 공론을 함에 비유한 말.
등치고 간 내 먹는다.
겉으로는 제법 위하는 척하면서 실상으로는 해를 끼친다는 말.
병신 달밤에 체조한다.
못난 자가 더욱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