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마땅치 않은 일을 주책없이 하려 한다는 뜻.
다시 긷지 않겠다고 우물에 똥 눌까.
다시 안 볼 것 같지만 얼마 안 가서 그 사람에게 청할 것이 생긴다는 말.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 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 된다.
쉬운 일이라도 도와 주면 은혜가 된다는 뜻.
팔이 들이굽지 내 굽나.
친밀한 사이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동정하게 되며 어느 일에나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꾀하는 것이 인간의 상징이라는 뜻.
대문은 넓어야 하고 귓문은 좁아야 한다.
남의 말은 듣되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메기가 눈은 작아도 저 먹을 것은 안다.
아무리 어리석고 우둔한 사람이라도 저에게 유리한 것은 잘 알아본다는 말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일을 이루거나 했을 때 쓰는 말.
복 불 복이다.
똑같은 경우의 환경에서 여러 사람의 운이 각각 차이가 난다는 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독불장군(獨不將軍) 없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자기 혼자로는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말.
이사 가는 놈이 계집 버리고 간다.
자신이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 버렸거나 잃었다는 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아주 작은 도둑이 자라서 큰 도둑이 된다는 뜻.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가지 본다.
제 결점 많은 것은 모르면서 남의 작은 결점을 도리어 흉본다.
꼬딱지 둔다고 살이 될까.
이미 잘못된 것을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도 다시 원상태로 바로 잡을 수 없다는 뜻.
눈 뜬 장님이다.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한 사람을 일컬음.
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본래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뜻.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큰 가뭄이라도 다소의 곡식은 거둘 수 있지만 큰 수해에는 농작물뿐 아니 라 농토까지 유실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는 뜻.
상전 배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 주지 않고 저만 위할 줄 알고 제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을 일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