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옷을 입으면 어깨가 올라간다.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돈을 벌게 되면 제 분수도 모르고 우쭐대게 된다는 뜻.
부처님 가운데 토막.
마음이 어질고 조용한 사람.
부모 수치가 자식 수치다.
자식된 자는 부모에게 부끄러움을 끼치지 않도록 잘 모셔야 한다는 뜻.
개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친다.
은혜를 모르는 체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자다가 벼락 맞는다.
급작스레 뜻하지 않던 변을 당하여 어쩔 줄 모를 때를 일컫는 말.
의뭉하기는 구렁이다.
속으로는 다 알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무르는 척 하기를 잘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곁에 벌여 놓고 있는 일보다는 딴벌이 하는 일이 있다는 뜻.
한 잔 술에 눈물난다.
대단찮은 일에 원한이 생기므로 차별 대우를 하지 말라는 말.
냉수 먹고 된똥 눈다.
아무 쓸모도 없는 재료를 가지고 실속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모든 일에 안전한 길을 택하여 후환이 없도록 한다는 말.
핑계 없는 무덤 없다.
어떤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거리가 있다는 말.
감출수록 드러난다.
숨기려 드는 일은 도리어 드러나기 쉽다는 의미.
까마귀 학이 되랴.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 난 본 바탕은 할 수 없다는 말.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
자신의 결함은 생각지도 않고 남의 약점만 캔다.
태산 명동에 서일필.(泰山 鳴動에 鼠一匹)
무엇을 크게 떠벌였는데 실제의 결과는 작다는 뜻.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염치나 체면을 모르는 사람을 탓하는 말.
마음에 있어야 꿈을 꾸지.
도무지 생각이 없으면 꿈도 안 꾸어진다는 말.
뜨물 먹고 주정한다.
술도 먹지 않고 공연히 취한 체 하면서 주정을 한다는 말. 거짓말을 몹시 한다는 뜻.
새 발의 피.
분량이 아주 작음을 비유한 말.
침 뱉은 우물을 다시 먹는다.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하게 행동하더니 어쩌다가 자신의 처지가 아쉬우니까 다 시 찾아온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