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이요,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저마다 한 가지씩은 걱정이 있게 마련이므로 이를 참고 극복하여야 한다는 뜻.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제 실려도 돌아보지 않고 무리하게 하는 것.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아무 소용없는 일을 한다는 뜻.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은 가까우면 냄새가 나고 사돈집은 가까우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으므로 그것을 경계한 말.
개 꼬리 3년 두어도 황모(노란 털) 못 된다.
본디부터 나쁘게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하여도 그 본디 성질을 바꾸지 못한다는 뜻.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염치나 체면을 모르는 사람을 탓하는 말.
찬 이슬을 맞은 놈이다.
밤에만 돌아다니며 도둑질을 하느라고 이슬을 맞은 사람이라는 뜻.
대문은 넓어야 하고 귓문은 좁아야 한다.
남의 말은 듣되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흰 죽에 코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전혀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
티끌 모아 태산.
적은 것도 거듭 쌓이면 많아짐을 일컬음.
곤장을 메고 매 맞으러 간다.
스스로 화를 자초한다는 말.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음식을 어느 결에 먹었는지 모를 만큼 빨리 먹어 버림을 이름.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 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독불장군(獨不將軍) 없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자기 혼자로는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말.
한량이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사람은 죽을 때도 자기의 본색을 드러낸다는 말.(백정이 버들잎 물고 죽는다.)
기왕이면 다홍치마.
동일한 조건이라면 자신에게 이익되는 것을 선택하여 가지겠다는 뜻.
웃음 속에 칼이 있다.
겉으로는 친한 체 하면서 속으로는 도리어 해롭게 한다는 말. 구밀복검(口蜜腹劍)
가던 날이 장날이다.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만난 경우를 일컫는 말.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쓸모없는 것이 도리어 소용된다.
철나자 노망 든다.
인생이란 어물어물하다 보면 무엇하나 이루어 놓은 일도 없이 무상하게 늙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