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비둘기 재 넘을까?
경험과 실력이 아직 부족한 사람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는 말.
한 어미 자식도 아롱이 다롱이가 있다.
세상일이 다 같을 수는 없다는 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조금씩 젖는 줄도 모르게 가랑비에 젖듯이 재산이 없어지는 줄 모르게 조금씩 줄어든다는 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갑자기 불쑥 내 놓는 것을 비유한 말.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이 사는 동안 훌륭한 일을 하면 그 이름이 후 세까지 빛나니 선행을 하여야 한다는 말.
버들가지가 바람에 꺾일까.
부드러워서 곧 바람에 꺽일 것 같은 버들가지지만 끝까지 꺽이지 않듯이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보다 더 강하다는 뜻.
내 돈 서 푼은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제 것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많은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뜻.
저녁 굶은 시어미 꼴 같다.
시무룩하게 성낸 사람을 가리키는 말.
물밖에 난 고기.
죽고 사는 운명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뜻.(도마 위에 오른 고기)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다.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 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이 세상은 어디에 가나 서로 도와 주는 풍습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는 말.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슬그머니 남 모르게 얼버무려 넘기는 모양.
사위는 백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
사위나 며느리는 모두 남의 자식이지만 며느리는 제 집 사람이 되어 스스럼없으나 사위는 정분이 두터우면서도 끝내 손님처럼 어렵다는 말.
값 싼 것이 비지떡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말.
핑계 없는 무덤 없다.
어떤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거리가 있다는 말.
찰거머리 정이다.
한번 정이 들면 여간해서는 떨어질 줄 모르는 깊은 정이라는 뜻.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첫 술에 배 부르랴.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
쥐 구멍을 찾는다.
매우 부끄럽고 난처하여 급히 몸을 숨기려고 애를 쓴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