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7 – 오늘의 속담

한편 말만 듣고 송사 못한다.

한편 말만 듣고서는 시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

자다가 벼락 맞는다.

급작스레 뜻하지 않던 변을 당하여 어쩔 줄 모를 때를 일컫는 말.

가게 기둥에 입춘.

격에 맞지 않는다는 뜻.(거적문에 돌쩌귀.)

아끼다가 개 좋은 일만 한다.

좋은 음식을 너무 인색할 정도로 아끼다가 썩어서 결국 개에게 주듯이 너무 인색하게 굴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말.

병신 달밤에 체조한다.

못난 자가 더욱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

여름에 감기 앓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저 잘난 맛에 산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남보다 잘났다고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 간다는 뜻.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작은 병통이 나중에는 큰 병통이 된다는 뜻.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서로 타협하지 않고 저마다 버티고 있다는 말.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쓸모없는 것이 도리어 소용된다.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인심.

세상 인심이 험악하고 믿음성이 없다.

제 것 주고 빰 맞는다.

남에게 잘 해 주고 도리어 욕을 먹는다.

부자는 망해도 삼 년 먹을 것이 있다.

부자이던 사람은 망했다 해도 얼마 동안은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다는 뜻.

사람은 태어나서 서울로 보내고 망아지는 제주로 보내라.

사람의 아들은 서울로 보내어 공부를 시켜 출세하도 록 해야 하고 망아지는 제주 목장으로 보내어 길들여 일을 시켜야 한다는 뜻.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무식하기 짝이 없다는 뜻.

뜬쇠도 달면 어렵다.

성질이 온화하고 착한 사람도 한 번 노하면 무섭다는 뜻.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도 잡는다.

사람이 위급한 일을 당하면 보잘 것 없는 이에게라도 의지하려 한다는 말.

항우도 댕댕이 덩굴에 넘어진다.

항우와 같은 장사라도 보잘것없는 덩굴에 걸려 낙상할 때가 있다는 말. 아무 리 작은 일도 무시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일을 이루어 놓으니까 달갑지 않은 놈이 먼저 이용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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