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교만한 행동을 한다.
개도 무는 개는 돌아본다.
사람도 악한 사람에게는 혹시 그 화를 입을까 하여 조심하고 잘 대해 준다는 뜻.
대동강 팔아먹을 놈.
욕심 사납고 엉뚱한 짓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노루 꼬리 길면 얼마나 길까.
실력이 있는 체 해도 실상은 보잘것없음을 비유한 말.
마누라가 귀여우면 처갓집 쇠말뚝 보고도 절한다.
아내가 사랑스럽고 소중한 마음이 생기면 처갓집의 것은 무 엇이나 다 사랑스러워진다는 뜻.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이다.
속도는 느리지만 일은 착실히 해 나간다는 말.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바라던 바를 이루어 득의 양양함을 이르는 말.
절에 가서 젓국 달라 한다.
있을 수 없는데 가서 없는 것을 구한다는 말이니 당치 않은 곳에 가서 어떤 물건 을 찾을 때 쓰는 말. 연목구어(緣木求魚)
고삐 없는 말.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고 자유스러운 처지라는 말.
공연한 제사 지내고 어물값에 졸린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공연히 하고 그 후환을 입게 되었다는 말.
한 번 엎지른 물은 주워 담지 못한다.
한 번 한 일은 다시 원 상태로 되돌리지 못한다는 뜻.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못난 사람이 제격에 맞지 않는 엄청난 짓을 한다는 것.(기도 못하는 게 날려 한다.)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한 번 좋게 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다 좋게만 보이고 한 번 나쁘게 보면 무엇이나 다 궂게만 보인다는 뜻.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조금씩 젖는 줄도 모르게 가랑비에 젖듯이 재산이 없어지는 줄 모르게 조금씩 줄어든다는 말.
메뚜기도 오뉴월이 한 철이다.
제 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자를 풍자하는 말.
까마귀도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갈긴다.
흔한 물건도 막상 필요할 때는 구하기가 어렵다는 뜻.
건드리지 않은 벌이 쏠까.
내가 남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상대방도 나를 못살게 굴지 않는다는 뜻.
잠을 자야 꿈도 꾼다.
원인을 짓지 않고는 결과를 바랄 수 없다는 말.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
여름에 감기 앓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눈은 있어도 망울이 없다.
세상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모른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