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님 덕에 나팔 분다.
훌륭하고 덕이 높은 사람을 따르다가 그 덕으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음의 비유.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 헤엄은 안 한다.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점잖은 사람은 체면 깎이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도 자기와 관계 없는 일이면 대단찮게 여긴다는 말.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이 하는 말을 듣는 척도 하지 않는 것.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남이지만 이웃에 사는 사람은 평시나 위급한 때에 도와 줄 수 있어 먼 데 사는 친척보다 더 낫다는 말.
다리가 위에 붙었다.
몸체의 아래에 붙어야 할 다리가 위에 가 붙어서 쓸모없듯이 일이 반대로 되어 아무짝에 도 소용이 없다는 뜻.
군밤에서 싹이 나겠다.
군밤에서 절대로 싹이 날 수 없듯이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가망이 없는 일이라는 뜻.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어린애들 싸움이 나중에는 그 부모들의 시비로 변한다는 말.
미친년이 달밤에 널 뛰듯 한다.
무슨 일이든 행동이 몹시 경솔하고 침착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거지 발싸개 같다.
아주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말함.
한 다리가 천리(千里)다.
촌수가 가까울수록 정에 더 이끌린다는 말.
매사는 간 주인이다.
무슨 일이나 주인이 맡아서 재량껏하는 법이라는 말.
함박 시키면 바가지 시키고, 바가지 시키면 쪽박 시킨다.
어떤 일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시키면 그는 또 제 아랫사람에게 다시 시킨다는 말.
빚진 죄인이다.
빚을 진 사람은 빚장이에게 기가 죽어 죄인처럼 된다는 것.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면 도리어 해만 입는다는 뜻.
기름에 물 탄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화합이 되지 않는다는 말.
먹은 소가 똥을 누지.
공을 들여야 효과가 있다는 뜻.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파리 날리다.
영업, 사무 따위가 번성하지 아니하고 한산하다는 뜻.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악한 사람하고는 접촉할수록 불쾌한 일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