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풍월 얻는 문자다.
자기가 직접 공부해서 배운 것이 아니라 보고 들어서 알게 된 글이라는 뜻.
물에 빠진 새앙쥐.
몸이 흠뻑 젖어 있음을 말함.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지나치게 많 이 마시면 몸을 해치게 된다는 뜻.
오뉴월 똥파리 꾀듯한다.
어디든지 먹을 것이라면 용케도 잘 찾아 다니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고양이 목에 방울 단다.
실행하기 어려운 공론을 함에 비유한 말.
거지는 모닥불에 살찐다.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무엇이든 하나쯤은 사는 재미가 있다는 말.
달걀에도 뼈가 있다.
부드러운 달걀 속에도 뼈가 있을 수 있듯이 안심했던 일에서 오히려 실수하기 쉬우니 항 상 신중을 기하라는 뜻.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사리에 어긋난 말이면 아예 참견하지도 말라는 뜻.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고생을 하고 천하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
이로운 말은 귀에 거슬린다.
일반적으로 귀에 거슬리는 말은 자신에게 유익한 말이기 때문에 잘 판단해서 받 아 들여야 한다는 뜻.
등잔불에 콩 볶아 먹는 놈.
어리석고 옹졸하며 하는 짓마다 보기에 답답할 일만 하는 사람을 두고 이름.
내 돈 서 푼은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제 것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많은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뜻.
오랜 가뭄 끝에 단비 온다.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와서 농민들이 매우 좋아하듯이 오래도록 기다렸던 일이 성 사되어 기쁘다는 뜻.
꿩 먹고 알 먹는다.
일거양득, 송두리째 한꺼번에 모든 이익을 보는 것.
계집의 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친다.
여자의 원한과 저주는 오뉴월에 서릿발이 칠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뜻.
미친년이 달밤에 널 뛰듯 한다.
무슨 일이든 행동이 몹시 경솔하고 침착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평택이 무너지나 아산이 깨어지나.
끝까지 경쟁을 해 보자는 뜻.(평택과 아산은 청일전쟁 때 싸움을 한 곳이다.)
먹은 소가 똥을 누지.
공을 들여야 효과가 있다는 뜻.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무슨 일이든지 한 가지 일을 꾸준히 계속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덕은 닦은 데로 가고 죄는 지은 데로 간다.
덕을 베푼 사람에게는 보답이 돌아가고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벌 이 돌아가게 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