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다.
불행이 거듭 새김을 뜻하는 말. 설상가상(雪上加霜)
한 다리가 천리(千里)다.
촌수가 가까울수록 정에 더 이끌린다는 말.
노름에 미치면 신주도 팔아 먹는다.
노름에 깊이 빠져든 사람은 노름 돈 마련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까지 해 가면서 노름하게 된다는 뜻.
아는 것이 병이다.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도리어 걱정이 많다는 말.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섣불리 남을 해치려다 도리어 큰 화를 입는 것을 두고 하는 말.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을 잘못 하면 큰 재앙을 받게 된다는 뜻.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못 쓴다.
아무리 바쁜 일이라도 일정한 순서를 밟아서 하여야 한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다.
좋은 말이라도 되풀이하면 듣기 싫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엉뚱한 일로 말미암아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는 말이니 일이란 평 소에 해 놓아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뒷걱정을 없이 하라는 뜻.
살 강 밑에서 숟가락 줍는다.
횡재한 것 같으나 사실은 물건 임자가 분명한 즉 헛 좋았다는 말. 아주 쉬운 일을 하고 자랑한다는 뜻.
매사는 간 주인이다.
무슨 일이나 주인이 맡아서 재량껏하는 법이라는 말.
잔소리 많은 집안은 가난하다.
잔소리가 많으면 가정이 늘 화목하지 못하고, 화목하지 못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는 뜻.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무슨 일을 할 때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잘 안 된다는 뜻.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 된다.
쉬운 일이라도 도와 주면 은혜가 된다는 뜻.
꿩 대신 닭도 쓴다.
꼭 그것이 아니라도 비슷한 것이면 대신으로 쓸 수 있다는 뜻.
디딜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 춤만 배웠다.
디딜방아질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엉덩이춤도 절로 추게 된다는 뜻.
천둥에 개 놀라듯 한다.
몹시도 놀라서 허둥대며 정신을 못 차리고 날뛴다는 뜻.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다소 방해물이 있더라도 마땅히 일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