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이가 찢어지도록 가난하다.
매우 가난하다는 뜻.
안 되려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운수가 사나운 사람은 온갖 일에 마가 끼어 엉뚱한 손해를 본다는 말.
꼬딱지 둔다고 살이 될까.
이미 잘못된 것을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도 다시 원상태로 바로 잡을 수 없다는 뜻.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다시 꽂나?
큰 일을 결심하고 하려면 사람이 사소한 방해가 있다고 해서 그만 둘 수 없 다는 말.
이웃집 개도 부르면 온다.
불러도 대답조차 없는 사람을 핀잔 주는 말.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게으른 놈 짐 많이 진다.
게으른 사람이 일을 조금이라도 덜 할까 하고 짐을 한꺼번에 많이 지면 힘에 겨워 움직이질 못하므로 도리어 더 더디다는 말.
독을 보아 쥐를 못 잡는다.
독 사이에 숨은 쥐를 독 깰까 봐 못 잡듯이 감정나는 일이 있어도 곁에 있는 사람 체면을 생각해서 자신이 참는다는 뜻.
불알 두 쪽만 대그럭거린다.
집안에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다만 알몸뚱이밖에 없다는 뜻.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남의 원한을 사면 반드시 보복을 받는다는 뜻.
뒷간에 갈 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제 사정이 급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제 할 일 다하면 마음이 변한다.
쥐 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마땅치 않은 일을 주책없이 하려 한다는 뜻.
강물도 쓰면 준다.
아무리 많아도 헤프게 쓰다 보면 없어지는 법이니 아껴서 쓰라는 뜻.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알아도 아는 척 말랬다.
아는 것이 있더라도 자랑하여 뽐내지 말고 마치 모르는 것처럼 겸손한 자세로 있어야 한다는 뜻.
급하면 임금 망건 값도 쓴다.
경제적으로 곤란에 빠지면 아무 돈이라도 있기만 하면 쓰게 된다는 의미.
겸손도 지나치면 믿지 못한다.
지나치게 겸손하면 위선으로 변하게 된다는 의미.
호랑이 담배 필 적.
까마득해서 종잡을 수 없는 옛날.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말과 행동에 모가 나면 미움을 받는다.
달걀로 바위 치기.
맞서서 도저히 이기지 못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