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좋고 매부 좋고.
서로 다 좋다는 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쥐 구멍을 찾는다.
매우 부끄럽고 난처하여 급히 몸을 숨기려고 애를 쓴다는 말.
벌집을 건드렸다.
섣불리 건드려서 큰 골칫거리를 만났을 때의 말.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 헤엄은 안 한다.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점잖은 사람은 체면 깎이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
귀신이 곡할 일이다.
일이 하도 신기하게 되어 도무지 이상하다는 뜻.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섣불리 남을 해치려다 도리어 큰 화를 입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지붕 호박도 못 따는 주제에 하늘의 천도 따겠단다.
아주 쉬운 일도 못하면서 당치도 않은 어려운 일을 하겠다고 덤빈다는 뜻.
디딜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 춤만 배웠다.
디딜방아질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엉덩이춤도 절로 추게 된다는 뜻.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다음에야 좋은 줄 알지 배고프면 좋은 것도 경황이 없다는 말.
매사는 불여 튼튼.
어떤 일이든지 튼튼히 하여야 한다는 뜻.
털도 아니 뜯고 먹으려 한다.
사리에 맞지 않게 노력도 없이 남의 물건을 거저 차지하려고 한다는 뜻.
피는 물보다 진하다.
뭐니뭐니 해도 한 형제 자매가 낫다는 말.
엉덩이에 뿔이 났다.
아직 자립할 처지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 옳은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빗나갈 때 쓰는 말.
저 살 구멍만 찾는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제 욕심대로만 자기 이익을 취해 버린다는 의미.
길마 무서워 소가 드러누울까.
일을 할 때 힘이 부족할까 미리부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하라는 뜻.
제 배가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줄 줄 모르고 자기만 알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열흘 굶어 군자 없다.
아무리 착한 사람일지라도 빈곤하게 되면 마음이 변하여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
일부만 보고 전체를 미루어 안다.
풋고추 절이 김치.
절이 김치를 만들 때 풋고추가 꼭 들어가므로 사이가 매우 친하여 둘이 항상 붙어 다니는 것을 보고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