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의 씨가 따로 없다.
도둑은 조상 때부터 유전되어 온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악한 마음만 가지면 도둑이 된다는 뜻.
찬 이슬을 맞은 놈이다.
밤에만 돌아다니며 도둑질을 하느라고 이슬을 맞은 사람이라는 뜻.
차면 넘친다.
너무 정도에 지나치면 안 된다는 뜻. 흥성하면 언젠가는 쇠망한다는 뜻.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자기가 살던 정든 고장, 정든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것.
간에 붙고 염통에 붙는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인격, 체면을 생각지 않고 아무에게나 아첨한다는 뜻.
마음에 있어야 꿈을 꾸지.
도무지 생각이 없으면 꿈도 안 꾸어진다는 말.
한편 말만 듣고 송사 못한다.
한편 말만 듣고서는 시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
떡 줄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상대편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자기가 지레 짐작으로 된 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말.
고추장 단지가 열 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성미가 몹시 까다로워 비위 맞추기가 힘들다는 말.
맞기 싫은 매는 맞아도 먹기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음식이란 먹기 싫으면 아무리 먹으려 해도 먹을 수가 없 다는 뜻
맥도 모르고 침통 흔든다.
사리나 내용도 모르고 무턱대고 덤빈다는 말.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이 많으면 오히려 효과가 적다.
한 다리가 천리(千里)다.
촌수가 가까울수록 정에 더 이끌린다는 말.
코가 쉰 댓 자나 빠졌다.
근심 걱정이 많아 맥이 확 빠졌다는 뜻.
부모 수치가 자식 수치다.
자식된 자는 부모에게 부끄러움을 끼치지 않도록 잘 모셔야 한다는 뜻.
군자는 입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일수록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한다는 뜻.
하늘 보고 침뱉기다.
하늘에다 대고 침을 뱉으면 결국 자기 얼굴에 떨어지듯이 남을 해치려다가 자기가 당한 다는 뜻.
저 잘난 맛에 산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남보다 잘났다고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 간다는 뜻.
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따라 교화되고 일은 사람이 주선하는 대로 된다는 뜻.
산에 가야 꿩을 잡고 바다에 가야 고기를 잡는다.
일을 하려면 먼저 그 일의 목적지에 가야 일이 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