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일이 제게 불리할 때에 심술을 부려 훼방한다.
밴댕이 콧구멍 같다.
밴댕이 콧구멍 마냥 몹시 소견이 좁고 용렬하여 답답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밴댕이 소 갈머리다.)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일을 그만두고 가는 사람이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일한다는 말.
사위는 백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
사위나 며느리는 모두 남의 자식이지만 며느리는 제 집 사람이 되어 스스럼없으나 사위는 정분이 두터우면서도 끝내 손님처럼 어렵다는 말.
꽁지 빠진 장닭 같다.
겉으로 보기에 매우 추하고 초라한 모습을 이르는 말.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른다.
제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나서 도와 준다는 말.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하다.
여러 곳에 빚을 많이 걸머졌음을 비유하는 말.
귀신도 사귈 탓이다.
제 아무리 무서운 귀신도 잘 사귀어 놓으면 친하게 될 수 있듯이 사람도 사귀기에 달렸다는 뜻.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되지도 않을 일은 처음부터 뜻하지도 말아라.
형만한 아우 없다.
아우가 형보다 못하다는 말.
중병에 장사 없다.
아무리 용감하고 튼튼한 사람도 중한 병에 걸리게 되면 꼼짝도 하지 못한다는 뜻.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매우 가난하다는 뜻.
노처녀더러 시집가라 한다.
물어 보나 마나 좋아할 일을 쓸데없이 물어 본다는 뜻.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갑자기 불쑥 내 놓는 것을 비유한 말.
작은 고추가 더 맵다.
몸집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도리어 단단하고 재주가 뛰어남을 비유하는 말.
부처님 가운데 토막.
마음이 어질고 조용한 사람.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무슨 일이든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는 뜻.
코에서 단내가 난다.
일에 시달리고 고뇌하여 몸과 마음이 몹시 피로하다는 뜻.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이 사는 동안 훌륭한 일을 하면 그 이름이 후 세까지 빛나니 선행을 하여야 한다는 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