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나무에 좀이 날까.
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다는 뜻.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일을 그만두고 가는 사람이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일한다는 말.
간에 붙고 염통에 붙는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인격, 체면을 생각지 않고 아무에게나 아첨한다는 뜻.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걱정을 끼치던 것이 없어져 시원하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타고난 천성이 나쁜 사람은 어디를 가나 그 성품을 고치기 어렵다는 말.
도깨비 장난 같다.
하는 것이 분명하지 아니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여럿이 하면 더 쉽다.
천만 재산이 서투른 기술만 못하다.
자기가 지닌 돈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지만 한번 배운 기술은 죽을 때 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뜻.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한다.
애써 모아 둔 것을 힘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갖다 먹어 없앤다는 뜻.
검은 고양이 눈감듯 한다.
검은 고양이가 눈을 뜨나 감으나 잘 알아보지 못하듯이 어떠한 일에 사리를 분별하 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려면 당장 좋은 것이 나 주고, 뜻을 맞추느니보다 귀할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 길러야 한다는 말.
사람은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사람은 사람의 탈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이라는 뜻.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 하다.
사실은 칭찬할 것도 없는데 공연히 꾸며서 칭찬하는 것.
제 팔자 개 못 준다.
타고난 운명은 버릴 수 없다는 말.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이 많으면 오히려 효과가 적다.
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아이.
할 일이 둘 중의 어느 하나라고 할 때 쓰는 말.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친구를 사귀거나 사업을 함에 있어 잘 가리고 골라야만 한다는 뜻.
산 밑 집에 방앗공이가 논다.
그 고장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 희귀하다는 말.
아직 이도 나기 전에 갈비 뜯는다.
자신의 실력도 제대로 모르면서 턱도 없이 힘에 겨운 짓을 하려고 덤벼든다는 의미.